경남 남강과 낙동강 유해 남조류 줄어들어

경남 진주 남강호(진양호) 판문지점에서 유해 남조류가 줄어든 데 이어 낙동강에서도 조류경보 단계가 한 단계 더 낮아지는 등 그동안 지속되던 녹조가 잦아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9일 오후 2시를 기해 낙동강 창녕·함안 구간에 발령돼 있던 조류경보를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완화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이 구간에 조류경보 ‘경계(1만cells/mL 이상)’를 발령했지만, 한 달여 뒤인 지난 23일과 27일 이곳에서 채취한 물을 분석한 결과 2회 연속 관심(1000cells/mL 이상) 단계의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검출됨에 따라 경보 수준을 낮췄다. 지난 16일에는 진주 남강호의 조류경보가 ‘경계’를 발령한 지 14일 만에 ‘관심’으로 낮아졌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