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2-03 12:49:00
기사수정 2017-12-01 14:28:23
[이번 주 역사 속 스포츠] 2012년 12월 10일 류현진 LA 다저스 입단
▲박찬호 이후 13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이자 11번째 투수, KBO서 MLB 직행 1호
류현진(30)은 1994년 박찬호 이래 메이저리그에 입단한 13번째 한국인 선수이자 11번째 투수이다.
또 한국프로야구(KBO)에서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번째 선수이다.
이전까진 고교 혹은 대학, 일본을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린 경우였다.
▲ 한화서 7시즌 98승 52패, 8완봉, 27완투, ERA 2.80의 특급
류현진은 인천동산고를 졸업한 직후인 2006년 2차 1번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지명 됐다.
이후 2012시즌까지 7년간 통산 190경기에 등판해 98승 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80의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8차례 완봉승, 27차례 완투 등 1269이닝, 1238탈삼진을 올려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끌었다.
▲ 6년간 400억원 계약, 등번호도 한화의 99번 그대로
류현진은 2012년 12월 10일(한국시간, 현지시간은 9일) 6년간 총 3600만 달러(약 400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LA다저스와 입단계약을 맺었다.
기본 계약 기간 5년, 나머지 1년은 성적 여하에 따라 FA권을 행사할 수 있는 옵트 아웃(opt out) 조항을 넣었다.
5년간 750이닝을 넘으면 500만달러의 보너스도 있다.
또 마이너리그 거부권 등 류현진에게 상당히 유리한 조약으로 돼 있다.
▲ 어깨부상으로 보너스 획득 실패 등
류현진은 2013, 2014시즌 연속 14승을 따내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2014년 9월 12일 왼 어깨 통증으로 시즌을 마감한 뒤 2015년 3월18일 시범경기 때 또 통증을 느껴 이후 재활을 거듭하다가 그해 5월 21일 수술을 결정했다.
2015시즌을 통째로 쉰 류현진은 2016년 7월 8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640일 만에 복귀전을 가졌으나 4⅔이닝 6실점한 뒤 내려왔다.
이어 같은 해 7월 20일 왼 팔꿈치 통증으로 다시 전력에서 빠진 뒤 2017년 4월 8일 콜로라도전을 통해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지만 볼 스피드가 이전만 못해 아슬아슬하게 선발잔류를 이어갔다.
부상에 덜미를 잡힌 류현진은 2017시즌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33승 25패, 평균자책점 3.41을 보였다.
2015~16시즌을 거의 비운 까닭에 475와 1/3이닝밖에 소화치 못해 '5년 750이닝이상 500만달러' 보너스를 받는데 실패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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