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2-05 10:42:52
기사수정 2017-12-05 10:42:52
각 대륙 챔피언 대결…디펜딩 챔프 레알 마드리드는 수성 나서
각 대륙 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우승팀들이 자웅을 겨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막을 올린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남미의 그레미우(브라질), 북중미의 CF파추카(멕시코), 아프리카의 위다드 카사블랑카(모로코), 아시아의 우라와 레즈(일본), 오세아니아의 오클랜드 시티 FC(뉴질랜드)가 참가하고 개최국 자격으로 알자지라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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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에서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
먼저 7일 오전 2시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알자지라와 오클랜드 시티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경기 승자와 우라와 레즈, CF파추카와 위다드 카사블랑카는 2차 플레이오프를 소화한다.
우라와 레즈와 1차 플레이오프 승리 팀 간 경기에서 이긴 팀은 레알 마드리드와 4강에서 만난다. CF파추카와 위다드 카사블랑카 간 2차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그레미우와 겨룬다.
4강전 승리 팀이 맞붙는 결승전은 17일 오전 2시 아부다비 셰이크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우승팀에 500만 달러(약 54억원)가 주어지는 등 총상금 2천400만 달러(271억원)가 걸려있다.
클럽월드컵은 2000년 브라질에서 1회 대회가 열린 뒤 운영 문제로 2005년에 2회 대회가 열렸다. 이후 FIFA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14회째를 맞는 클럽월드컵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팀은 FC바르셀로나(3회·스페인)다. 레알 마드리드와 SC 코린치앙스(브라질)가 각각 2회씩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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