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향한 여성의 일방적인 순종과 고결 등을 강조해 논란을 일으킨 중국의 한 전통교육기관이 결국 문을 닫았다.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 신랑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랴오닝(遼寧) 성 푸순(撫順) 시의 한 전통교육기관이 여성 수강생들에게 ‘남편에 대한 복종’ ‘항상 순결할 것’ 등을 강조해오다가 논란 끝에 앞선 4일 당국 명령으로 문을 닫았다.
폐쇄 명령에 따라 수강생들도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2011년에 문을 연 해당 기관은 “여자에게 소신이란 없다”며 “반드시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또 “다른 남자와 만나려는 불순한 생각을 해서도 안 되며, 집안일에 충실해야 한다” 등의 수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몰래 집에서 성인물을 봤다면서 부모에게 사과한 어느 여성 수강생은 수업 중 “또 그런 짓을 할 거냐”는 강사 질문에 “그러지 않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집에 돌아가면 컴퓨터에 저장된 성인물을 지우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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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遼寧) 성 푸순(撫順) 시의 한 전통교육기관에서 촬영한 영상 여러 개가 묘파이 등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최근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11년 문을 연 기관은 “여자에게 소신이란 없다”며 “반드시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또 “다른 남자와 만나려는 불순한 생각을 해서도 안 되며, 집안일에 충실해야 한다” 등의 수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몰래 집에서 성인물을 봤다면서 부모에게 사과한 어느 여성 수강생은 “또 그런 짓을 할 거냐”는 강사 질문에 “그러지 않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집에 돌아가면 컴퓨터에 저장된 성인물을 지우기로 약속했다. 중국 묘파이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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