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총장 1억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취약층 교육·보건에 쓰였으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왼쪽 세번째)이 7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행사에서 1억원을 기부한 뒤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왼쪽 두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제현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억원을 기부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에게 1억원을 전달해 아너 소사이어티 1676번째 회원이 됐다.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 일하면서 한국에 돌아가면 어려운 사람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성금이 우리 사회 취약 계층과 교육·보건·의료 지원에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