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2-07 19:19:51
기사수정 2017-12-07 19:19:50
SK 우타 거포 정의윤(31)이 계약기간 4년 총액 29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옵션 12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2005년 LG에 입단한 정의윤은 2015년 7월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SK로 이적했다. 이후 지난 3년 간 315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319, 56홈런, 18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311, 27홈런, 100타점을 올리는 등 팀의 4번타자 역할을 해냈다. 올 시즌에도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 15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정의윤 선수는 “홀가분한 마음이다. 구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내년 시즌 더 노력해서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성원해주신 많은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