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2-08 09:11:06
기사수정 2017-12-08 09:11:06
MBC 해직PD 출신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신임 MBC 사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이를 직접 보도한 배현진 MBC 아나운서(사진 맨위 왼쪽)의 노조 탈퇴 당시 발언이 주목받았다.
배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노조 파업에 동참했으나 중도에 노조를 탈퇴하고 회사로 복귀해 동료들의 원성을 샀다.
이에 당시 배 아나운서는 사내 웹 게시판을 통해 "노조에서 나왔다고 어느 정권 편이니 사측이니 하며 편을 가르려는 시도, 그 의도는 매우 불쾌하다"는 글을 남겨 날카롭게 반응했다.
그는 "한 선배가 '네가 복귀하면 앞으로 방송을 못하게 하겠다'고 하더라"며 "내가 아닌 누구라도 어떤 일에 참여의 의미가 없다 판단될 때 언제든 그만둘 수 있는 것, 그리고 그 결정을 존중하는 것, 아파도 이것이 민주주의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평일 앵커를 맡고 있는 배 아나운서가 최 신임사장의 선임 소식을 직접 전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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