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2-08 20:44:49
기사수정 2017-12-08 20: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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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올라온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의 정치후원금 모금 사진.출처=블로그 |
정치후원금 모금 시한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자 후원금 한도를 채우지 못한 국회의원들의 인터넷 모금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 7일 블로그를 통해 “후원금이 다 떨어졌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하 의원은 사진에서 “진짜 열심히 일했는데 후원금이 다 떨어졌다”며 처량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며 “딱 10만원만 하태경에게 보내 달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끝없는 용기, 투지, 패기, 지치지 않는 체력은 후원금에서 나온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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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지난 7일 올린 후원금 모금 영상캡처. 출처=페이스북 |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정의 영수증”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6분 분량의 이 영상은 절약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김생민의 영수증을 패러디한 것으로 이 의원은 “성실하고 절실하고 진실되게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후원금은 잘 쓰는 것”이라고 정치 후원금을 부탁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지난 7월 자신을 ‘돈 달라는 남자’로 지칭하며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 그는 영상을 통해 “더는 견딜 수 없는 상황이다. 돈 좀 달라고 부탁드리려고 영상을 찍었다”며 후원금을 호소했다. 박 의원은 이 영상이 올라간 뒤 약 40시간만에 후원금 한도를 채우는 데 성공했다.
국회의원은 선거가 없는 해에는 연 1억 5000만원, 선거가 있는 해에는 연 3억원까지 정치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어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국민 한 명당 연 500만원까지 후원 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 연말정산 환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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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후원금 모금 영상 캡처. 출처=페이스북 |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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