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2-11 15:32:57
기사수정 2017-12-11 20:52:41
MBC 손정은(왼쪽 사진) 아나운서가 배현진(오른쪽 사진) 아나운서가 물러난 '뉴스데스크' 앵커석에 앉는다.
11일 MBC는 오는 18일부터 '뉴스데스크'의 새 앵커로 박성호 기자(아래 사진)와 손 아나운서를 낙점했다고 밝혔다.
이에 배 아나운서에 대한 손 아나운서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손 아나운서는 지난 9월 방송된 '뉴스타파-뉴스포차'에서 "배현진 등 MBC 간판 아나운서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는 질문에 답했다.
그는 "5년이 정말 길었다"며 분노도 관심 아니냐. 그런 건 전혀 없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더 과거로 생각해보자면 예전에는 가까운 선·후배였다"며 "이런 환경을 만든 윗사람들이 정말 나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손 아나운서는 "사람의 마음을 이용해 방송에 복귀를 만들었고 구성원들 간에 이간질을 시키면서 분노가 심해졌다"며 "그런 환경을 만든 경영진이 잘못한 거다"고 말했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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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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