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인도네시아·베트남 현지에서 '2017 핀테크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국내 핀테크 기업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사업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난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내 핀테크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2017 핀테크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KISA는 국내 핀테크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의 산업현황, 정부정책, 현지 서비스 현황 등을 조사해 국내 핀테크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동남아 비즈매칭 전문사인 브릿징그룹코리아와 함께 핀테크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들 중 국내 진출 희망국가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 ‘핀테크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지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으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2017 핀테크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뉴지스탁 ▲모인 ▲와이온 ▲위닝아이 ▲천명소프트 ▲코인원 ▲희남 ▲투비스마트 등 8개의 국내 핀테크 기업이 참가했다. 해당 기업들은 결제전문기업, 벤처캐피털, 통신사, 핀테크 기업 등 현지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현지 기업과 업무협약 및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향후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저전력블루투스 기반의 사용자 인증기술을 선보인 '와이온'이 인도네시아 현지 통신기술 개발기업과 공과금 납부 시 스마트디바이스(앱)를 사용하는 간편인증 기술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베트남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투비스마트'가 베트남 현지 호텔 체인 마케팅 대행사와 통합포인트 몰 구축을 위한 개인인증 기술 도입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미팅에 참가한 MIMOPAY와 베트남 비즈니스 미팅에 참가한 VNPT는 “향후에도 한국 핀테크기업과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장기적 교류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미팅에 PT PROGRESSIVMEDIA INDONESIA (MIMOPAY), PT.Sianyu Perkasa, PT INDOMOG,PT DUA PULUH EMPAT JAM ONLINE 등 현지 15개사 및 베트남 비즈니스 미팅에 VNPT Electronics Payment Jsc (VNPT EPAY), Vietnam Payment Solution Joint Stock Company (VNPAY), Nexttech Group of Technopreneur, Bitcoin Vietnam 등 현지 13개사가 참가했다.

최종범 기자 jongbe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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