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의 우울증 극복 방법 재조명…천상 연기자네


배우 채림(사진 오른쪽)이 결혼 3년 만에 부모가 됐다. 이에 많은 이들의 축하인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채림이 우울증을 극복한 사연이 다시금 화제다.

채림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어렸을 때 데뷔해서 그런지 일 욕심이 많지 않았다"며 "일을 그만두고 유학 갈 생각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내 발로 정신병원을 찾아가고 싶을 만큼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채림은 "공부를 하고 싶어 유학 결심을 하고 준비도 다 끝낸 상황에서 한 PD가 한 작품만 더하자고 부탁해 마지막인 심정으로 작품에 임했다"며 "이후 지금까지 일을 이어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그만두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며 "'나에게 일이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20대 후반이 되니 일이 즐겁기 시작했고, 연기로 인정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주변의 따끔한 질타의 말은 없었지만, 내 스스로 겪으면서 스스로 성공욕구를 깨우치게 됐다”고 말했다.

채림은 2014년 중국 배우 가오쯔치(사진 왼쪽)와 결혼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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