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2-26 21:02:26
기사수정 2017-12-26 21:02:26
최근 경북 포항 등에서 지진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는데도 정부 납품 지진관측 장비 입찰은 담합으로 얼룩진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진관측 장비 입찰에서 담합한 희송지오텍과 지디엔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5억85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2011년 3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조달청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실시한 지진관측장비 구매·설치공사, 유지보수용역 입찰 9건(계약금액 총 78억원)에서 담합했다가 적발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