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인재육성 장학기금 출연 돋보이네

지난해 국내 경기침체 속에서도 경남 하동의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출연이 이어져 다양한 장학사업이 펼쳐졌다.

하동군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장학재단에 출연한 장학기금은 일반 6억7500만원·후학사랑 자동이체 1만7380건 2억400만원 등 모두 8억 79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하동향우회가 고향의 후학을 위해 미화 5000달러(한화 약 560만원), 일본 강영환 향우가 10만엔(한화 약 100만원)을 출연해 화제가 됐다.

또한 횡천면 출신 정성일 향우가 매년 360만원씩 20년간 7200만원을 기탁해 하동 미래 100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됐다.

장학재단은 각계각층의 후학사랑에 힘입어 지난해 신설된 다자녀가구 장학생 196명에 1억 700만원 등 8개 장학생 396명에게 2억 98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또한 중·고등학생 해문화체험에 2억 900만원, 통학버스지원 등 5개 교육환경개선사업에 5억 8800만원, 해외문화체험 인솔교사 경비 1500만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에 총 11억원이 지원돼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펼치는데 기여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