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전인권, 콤플렉스 고백…"두 곡하고 기절해버릴까 했다"


1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전인권(아래 사진)과 마지막 하루를 보내는 이승기와 이상윤, 육성재(위 사진),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인권은 멤버들이 준비한 집밥으로 아침 식사를 하는 도중 "두 곡하고 기절해버릴까 한 적도 있다"며 공연 때 긴장하는 게 콤플렉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육성재가 "노래 시작하고 7년이 다 되어가는데 목소리에 변화가 많다. 근데 7년 전 내 목소리를 좋아했던 사람, 2년 전 내 목소리를 좋아했던 사람이 지금의 나, 앞으로 변화할 날 좋아해 줄지가 가장 큰 걱정"이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전인권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건넸다. 그는 "그걸 다 가지려고 하면 피곤한 거다. 자기 것을 충분히 하고 있으면 자기 순서가 꼭 오게 돼 있다"고 조언했다.


또 이들은 연습을 위해 집을 찾아온 전인권 밴드와 함께 마지막 교감을 이어갔다.

전인권은 이승기의 부탁에 즉석에서 ‘사랑한 후에’를 불렀고, 감동한 멤버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이상윤은 "노래를 부르니 더 커보인다"고 말하며 경외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상윤은 ‘제발’을 요청했고 이상윤과 육성재는 전인권의 '제발'을 들으며 눈물을 쏟았다.

육성재는 "벅차서 울었다. 감히 이걸 몇 번을 불러봐야 이런 느낌이 날 수 있을까. 이렇게까지 부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을까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이상윤은 "저한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았다"라고 눈물을 보인 이유를 공개했다.

SBS '집사부일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SBS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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