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평창올림픽 대비 ‘식음료 안전관리 모의훈련’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15일 강원 강릉 선수촌 식당에서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식음료 안전관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대회기간 중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내용은 △선수촌 내 식재료 검수 및 제공 음식 검식 활동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 운영 및 식중독 신속검사 △선수촌식당 시설 안전관리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검정‧역학조사, 신속대응 및 보고체계 유지 등이었다.

훈련 현장에는 최성락 식약처 차장과 윤형주 식품안전정책국장 등이 참석해 식음료 안전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 식음료 검식관 및 검사원 40여명과 조직위원회 식음료 관계자도 참여했다.

식약처는 다음달 1일부터 강릉과 평창 선수촌 식당에 신속검사차량을 각각 배치한다. 강릉 선수촌 식당은 선수와 임원, 운영인력 등 하루 1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고, 선수·임원은 24시간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대회기간 중 식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음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