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부인 이바나 "그는 인종주의자 아닌 안정된 천재이다"며 옹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번째 부인이었떤 이바나 트럼프는 "트럼프는 종종 어리석은 말을 하지만 인종주의자는 아니다"고 옛 남편을 옹호했다.

이바나는 1977∼1992년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결혼생활을 하면서 백악관 선임고문인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장남 트럼프 주니어, 차남 에릭을 낳고 길렀다.

15일(현지시간) 이바나는 영국 ITV '굿모닝 브리튼'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남미 등 저개발국가들을 '거지소굴'로 묘사해 '인종차별'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저널리스트인 마이클 울프가 발간한 '화염과 분노'라는 저작의 출간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건강'이 도마 위에 오른 것에 대해선 "트럼프는 비이성적인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분명히 안정된 천재"라고 주장했다.

이바나는 "트럼프는 매우 안정되고, 매우 집중하며, 매우 체계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바나는 "미디어가 모든 것을 바꾸는 만큼 트럼프의 트위터 사용은 나쁜 게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사용을 옹호했고, "트럼프는 권모술수와 결정하는 것, 계약을 맺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는 미국을 기업처럼 경영한다"고 설명했다.

지금도 트럼프와 전화를 주고 받는 친구 사이로 알려진 이바나는 "내가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의 입장이라면, 전 부인이 남편에게 전화한다면 정말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실토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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