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文정부, 가상화폐로 청년들 등록금 날려도 방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문재인 정부의 가상화폐 정책에 대해 "오로지 자기네 지지층 마음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젊은 청년들의 등록금과 월세를 날리는데도 눈 하나 깜짝 안하며 방치하는 게 문재인 정부"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정권의 무능한 실정을 심판하기 위해 언제든 들개처럼 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창 올림픽도 우리가 피땀흘려 닦았는데 북한 김정은에게 밥숫갈 하나가 아니라 평양올림픽을 개최하고 한미동맹을 해체하려고 하는데 막아야한다"며 "그게 한국당이고 지방선거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당선시켜 문재인 심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홍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생일축하 서울 지하철 광고판을 말했는데 저도 그 이야기 처음 하고 이틀동안 하루종일 핸드폰에 문자폭탄이 왔다"며 "29명의 사망자가 나온 제천화재참사에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하나 못한 정권 앞에서 문빠(문재인 극성지지자)들은 문비어천가를 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개헌을 통해 어떤형태든 권력구조가 바뀌면 대통령의 힘이 빠진다는 걸 너무 알고 있다"며 "그래서 전국 시군구청장들 모셔서 지방분권 시켜줄테니 자신은 제왕적 대통령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이 바로 6.13문재인 관제개헌"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