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건물 옥상에서 투신소동 벌이던 임신부를 구한 중국의 한 20대 경찰관과 관련해 “그가 싱글인가요?” 등의 질문 전화가 경찰서에 빗발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전강만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12일 오후 2시18분쯤, 저장(浙江) 성 항저우(杭州) 시의 한 16층 건물 옥상에서 여성이 투신소동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 전화가 경찰에 걸려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왕 하어빈과 그의 동료들은 옥상에 올라가 여성을 설득했다. 조금만 잘못했다가는 여성이 뛰어내릴 수도 있어서 침착히 대응했다.
아무런 안전장비 없이 난간을 넘어가 조금씩 여성에게 다가간 왕씨는 마침내 그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다행히 여성도 돌발행동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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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강만보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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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강만보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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