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1-19 10:44:48
기사수정 2018-01-19 10:44:47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정부의 가상화폐 내부자 거래 증거 공개를 예고했다.
하 최고위원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 정론관에서 정부 컨트롤 타워가 가상통화 작전세력이었다는 새 증거 자료 하나를 공개한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가상화폐 폭락과 관련해 "전부 정부의 개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7일 열린 바른정당 원내외 연석회의에서 하 최고위원은 "제가 어제 청와대와 정부 공무원들 암호통화 투자 전수조사를 요청했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예산 412억원이 암호통화 거래소에 투자가 됐다고 확인됐다. 이 때문에 정부는 정부예산이 내부자 거래에 악용된 것은 아닌지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최흥식 금융감독원장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가상화폐 관련 발언 이후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했다며 "지금까지 암호통화 시세, 급등락이 3번 있었는데 전부 정부 개입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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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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