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기상캐스터 조세호, 생방송 중 멘트 충돌…'네네 게임'


기상캐스터로 변신해 화제가 됐던 방송인 조세호(위 사진)의 생방송 비화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는 지난 12일 한파 속 날씨를 전했던 조세호의 생방송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여의도역 앞 생방송으로 날씨를 전하던 조세호는 스튜디오의 아나운서와 멘트를 주고받았다.

앵커멘트 후 현장 상황을 전하던 조세호를 본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하하는 "되게 여유있는 척 한다"며 장난스러운 멘트를 덧붙였다.

긴장한 모습의 조세호는 '한파'와 '서울 온도' 등 전달해야 할 주요 정보를 건너뛴데 이어 아나운서와 멘트가 겹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켜보던 양세형은 "서로 네네게임하는 거냐"며 웃었고, 유재석은 "'굉장히'가 좀 많네요"라며 멘트를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해맑게 기온을 전하던 조세호는 "파주 19.2℃, 전주 11.8℃"라며 한파 속 봄 날씨를 전하는 등 웃지 못할 실수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생방송 후 스태프들의 반응을 뒤늦게 접한 조세호는 "잘하고 있다고 안에서 분위기 좋다고 했는데 안 좋았구나"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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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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