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하얀거탑' 촬영 당시 과몰입으로 "25층 베란다서 밖으로 나가고 싶기도"


MBC UHD(초고화질) 드라마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의 방송 후 주연 배우 김명민(사진)이 과거 출연 당시 고충을 토로한 인터뷰가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해 6월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의 '스타 줌인' 코너에 출연한 김명민은 '하얀거탑' 출연 당시 배역에 과도하게 몰입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하얀거탑'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던 김명민은 "위험한 기억이 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아내가 말하길 내가 마지막 방송 모니터 후 4시간 동안 멍하니 소파에 앉아 있었다더라"는 김명민은 "25층 정도 되는 아파트에 살았는데, 베란다로 나가는 순간 1층처럼 화단이 가까이 보였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이어 "밑을 내려다보는데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느낌이 불현듯 들어 기억에 남는다"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1년 만에 방송된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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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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