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4강] 정현 vs 로저 페더러 경기 주목…테니스 룰 'AD'가 무엇?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의 대결을 시작한 가운데 테니스 룰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정현(22, 세계랭킹 58위)은 26일 오후 5시 30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37, 스위스, 2위)와 맞섰다.

테니스룰은 남자단식의 경우 총 5세트 중 3세트를 먼저 이겨야 승자가 된다. 1세트를 따내기 위해서는 6게임을 먼저 얻어야 한다.

1게임을 이기기 위해서 4포인트, 즉 공격에 성공할 때마다 가져가는 1포인트를 4회 따내야 하며, 게임 스코어가 5-5 이상일 경우에는 7게임을 먼저 따내야 이길 수 있다.

테니스의 점수 계산법은 0점을 러브, 1점을 피프틴(15), 2점을 서티(30), 3점을 포티(40)라고 칭한다. 양 선수가 모두 포티(40)가 되면 듀스라고 해 한 선수가 어드밴티지를 취한 상태에서 2포인트를 먼저 따낼 때까지 경기가 이어진다.

듀스가 되면 연속해서 2점을 가져가는 선수가 승리한다. 듀스 상황에서 1점을 가져오면 AD(advantage, 어드밴티지)로 표시된다.

이렇게 1게임씩 총 6게임을 승리한 선수가 1세트를 가져오게 되는데 게임스코어 5-5가 되면 게임듀스가 적용된다.

게임듀스 상황에서 상대보다 2게임 이상의 차이로 이기면 세트를 가져가지만 만약 게임스코어 6-6이 되면 타이브레이크가 적용된다.

타이브레이크는 스코어를 1점 단위로 7점을 먼저 낸 선수가 승리하지만 스코어가 6-6이 됐을 때는 듀스가 돼 2점 이상으로 차이를 벌려야 세트를 따낸다.

한편, 이날 준결승전은 JTBC와 JTBC3 FOX SPORTS에서 생중계되며 온라인으로는 네이버,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JTBC3 FOX Sport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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