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1-28 15:53:32
기사수정 2018-01-28 15:53:32
박항서(사진)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안타깝게 패했다.
그런데도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민들의 영웅이 됐다. 베트남 축구 역사상 대표팀이 국제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
문재인(사진) 대통령도 27일 박항서 감독에게 축전(祝電)을 보냈다.
우선 문 대통령은 "박항서 감독님이 이끈 베트남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눈보라 속에서 연장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 자체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또 "부임 3개월여 만에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아시아 정상권으로 끌어올린 박 감독님의 노고에 우리 국민도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한결 가까운 친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박 감독님의 활약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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