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1-28 22:04:05
기사수정 2018-01-28 22:04:05
충북도 송무행정 담당할 / 6급 임기제 경쟁률 6대 1
변호사들도 취업난이 극심하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나온 변호사들이 6급 지방공무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는 최근 송무행정을 담당할 송무행정 분야 지방 일반 임기제(3년) 6급 공무원 1명 공개채용 모집 결과 변호사 6명이 응시했다고 28일 밝혔다. 3년 전 경쟁률보다 2배 증가한 것이다. 이번 응시자들 상당수는 변호사 자격 취득 3년 차 이내이고 4년여 동안 변호사로 활동했던 경력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는 응시자 6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7일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근무 기간에는 충북도의 행정심판위원회 운영, 행정심판 자료 작성·현지조사·재결서 작성, 소송 업무 등을 맡게 된다. 연봉 하한선은 4667만원으로 경력에 따라 지급액이 올라가지만 7004만원은 넘지 못한다.
지방 6급 공무원 모집에 변호사들이 몰리는 것은 로스쿨 등을 통해 배출된 변호사들이 큰 폭으로 늘면서 취업난을 겪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전에는 변호사 자격증이 있으면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거나 기업의 간부급으로 영입됐지만, 최근에는 경력이 없으면 기업 법무팀 대리급으로 취업하는 것이 현실이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