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1-29 11:22:58
기사수정 2018-01-29 11:22:57
미 할리우드에서 시작된 영화계 성폭력 근절 캠페인 '미투'(#MeToo) 운동이 '제60회 그래미상 시상식'의 '흰 장미' 물결로 이어졌다.
앞서 7일(현지시간)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에 등장한 검은 드레스 물결은 28일 뉴욕에서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서 '흰 장미'로 이어졌다.
'흰 장미'는 최근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성폭력 공동대응 단체 '타임스 업'(Time's Up) 운동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상징물로, 힙합 레이블 '락 네이션'의 수석부사장 멕 하킨스 등이 결성한 단체 '보이시즈 인 엔터테인먼트'가 흰 장미 차림의 참가를 독려했다고 할리우드 연예 매체 피플이 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보이시즈 인 엔터테인먼트'는 "흰 장미가 역사적으로 희망과 평화, 동정심, 저항을 상징한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레이디 가가와 샘 스미스, 마일리 사이러스, 핑크 등의 뮤지션과 최근 첫 KFC 여성 광고모델 발탁으로 화제가 된 레바 매킨타이어도 '흰 장미' 물결에 동참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세계닷컴>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