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2-01 18:19:26
기사수정 2018-02-01 18:19:26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tvN ‘윤식당2’가 시청자들에게 위생 문제를 지적당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윤식당의 위생 문제를 성토하는 글과 사진이 돌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윤식당2’에서 요리 재료를 손질하는 정유미의 모습이 문제가 된 것.
평소 머리를 깔끔하게 묶거나 두건으로 정리하던 모습과 달리 이날 정유미는 웨이브 머리를 풀어헤친 채 계란지단을 부쳤다. 설상가상으로 지단이 제대로 완성되지 않자 머리를 쥐어뜯으며 앞뒤로 흔드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요리 재료를 다루다 머리에 손을 대는 것이 위생적이지 않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보자마자 헉 소리가 났다. 주방에서 저렇게 긴 머리카락을 쥐어 잡고 흔들면 우수수 빠질 텐데 음식에 들어가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땀이 송글송글 맺힌 채로 요리를 하는 박서준과 이서진의 모습도 문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해당 방송 장면을 캡처해 올리며 "혹시 땀방울이 떨어져 음식에 들어가면 어쩌냐”며 지적했다. 그 외에도 요리용 위생장갑을 착용한 채 팻말 등 다른 물건을 만지는 모습이나 위생마스크를 끼지 않고 대화하는 모습 등이 거론되며 ‘위생 논란’을 키웠다.
윤식당은 지난 시즌에도 이와 비슷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윤여정이 조리를 하면서 고무장갑을 낀 채로 이것저것 만지고 식재료까지 만진다며 위생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비난이 일었던 것. 이에 대해 윤여정은 "나이가 들어 피부가 약해져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고, 매번 조리가 끝나면 다른 장갑으로 갈아 끼우는 것” 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보여주었던 tvN의 ‘강식당’과 ‘윤식당2’를 비교하며 아쉬움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앞서 ‘강식당’에서는 요리를 하는 출연진들이 모두 위생모와 위생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연출해 시청자들에게 깔끔한 인상을 남겼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 = tvN,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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