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2-07 17:44:22
기사수정 2018-02-07 17:44:22
안홍준 전 국회의원이 7일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거제와 일본을 연결하는 해저터널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13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지사가 되면 거제와 일본을 잇는 한일해저터널인 ‘코리아 실크로드’ 건설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창원시 구산면과 거제 장목면을 잇는 투명 해저터널과 대교를 만들어 한일 해저터널과 연결하고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도 한일 해저터널과 연결해 세계적인 관광명소 및 ‘아시아의 유로스타’로 만들어 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지역 모 언론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도민 5589명이 응답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7.8%가 한일 해저터널 건설에 찬성했다는 조사 결과도 덧붙였다.
그는 만약 자신이 선거에서 당선이 되면 “도민 명에 따라 코리아 실크로드 건설을 꼭 추진하겠다”며 이는 “제2의 경부고속도로 건설사업이다”고 강조하고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등 산업단지 수출통로 확대와 함께 자동차 1시간 30분, 고속철도 40분 만에 일본 관광객이 올 수 있다면 경남이 대표적 관광산업 성공 모델이 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경남은 기계·조선산업 침체와 시대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빈부 격차, 중산층 붕괴, 청년실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안전불감증 등 각종 양극화 현상으로 사회통합이 도전받고 지역 경제는 활력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홍준표 전 지사가 만들어놓은 3개 국가산업단지를 유치와 미래 전략 50년 사업을 기반삼아 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함안이 고향인 안 전 의원은 마산고와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인제대 의대 교수, 중앙자모병원 원장,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대표, 바른선거시민모임전국연합회 공동대표, 지방분권운동경남본부 상임공동대표 등을 지냈으며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3선을 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