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독도 수호 이규현 의용 대원 별세

독도의용수비대 이규현 대원이 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이규현 대원은 1925년 경북 울릉에서 태어나 평생을 고향과 독도 수호에 몸 바쳐 왔다. 6·25전쟁 때인 1952년 군에 입대해 1954년 4월부터 독도의용수비대로 활동해왔다.

1996년에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독도의용수비대 동지회는 이 대원 별세로 대원 16명 중 2명만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빈소는 전남 순천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14일 오전이다.

박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