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지방서만 2만7000가구 분양 큰 장 선다

3월 물량으로는 2000년 이후 최대 / 업계, 지방선거 전에 공급 서둘러 / 춘천 최고층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 청주에 첫선 ‘더샵 퍼스트파크’ 등 / 풍부한 인프라 갖춘 단지들 눈길 다음달 지방에서 올해 월별 분양 물량으로는 가장 많은 아파트가 공급된다. 6월 지방 선거 일정과 늦은 설 연휴 일정으로 상반기 분양 일정이 촉박해지면서 건설사들의 신규 공급도 3월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3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임대를 제외한 2만719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해 월별 분양 물량으로는 가장 많다. 이 회사가 분양물량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연도별 3월 물량으로도 최대다.

업계에서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도 3월 분양 물량이 집중된 원인으로 올해 6월 예정된 지방 선거를 꼽고 있다. 통상적인 분양 마케팅 기간은 두 달여 기간을 잡는데, 선거가 시작되면 분양 홍보가 제약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해보다 한 달 늦은 설 연휴로 사실상 2월도 분양에 제약을 받으면서 상반기 분양 적기는 3월부터 5월까지 석달 남짓이다. 

대우건설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조감도)
대우건설은 오는 3월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강원 춘천시 온의동 575번지에 지하 7층~지상 49층, 6개동, 총 1175가구로 공급되는 춘천지역 내 최고층 랜드마크 대단지다. 전용면적은 84~120㎡로 모든 가구가 84㎡이상의 중대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를 중심으로 도보권역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 시설이 확보돼 있다. 롯데마트 춘천점, 메가박스 남춘천점, 이마트 춘천점 등의 생활시설이 단지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101동 49층에는 주민 카페와 회의실이 스카이라운지 형태로 설치되며, 게스트하우스 3개소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견본주택은 춘천시 온의동 588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잠두봉공원 (수곡동 산 15번지) 내에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를 선보인다. 청주에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더샵’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2층~최고 28층 9개동에 전용면적 63~133㎡ 1112가구가 들어선다. 카카오와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홈네트워크 서비스제공 협약을 맺어 친환경·에너지절약·안전 등 다양한 부문에 첨단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사업지 인근(서원구 분평동 334번지)에 조성 중이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서는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35층(최고),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0가구의 대단지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기준 59㎡A 타입 141가구, 59㎡B 타입 6가구, 74㎡A타입 83가구, 74㎡B타입 96가구, 84㎡타입 194가구 총 520가구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1에 있다.

한화건설도 전북 익산시 부송동 1102번지에서 ‘익산 부송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역 최고층(38층) 상징성과 함께 익산에서 희소성 높은 대형사 브랜드 단지로 지역 내 프리미엄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4개 동 전용면적 59~134㎡, 총 626가구 규모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