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논란' 조근현 감독…미국 체류 중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흥부'를 연출한 조근현 감독(사진 왼쪽)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조 감독의 성희롱 논란은 한 신인 여배우의 폭로로 뒤늦게 알려졌다. 

조 감독이 지난해 프로젝트 오디션에서 신인 여배우들에게 부적절한 말로 성희롱을 했다는 게 폭로의 핵심이다. 

조 감독은 "여배우는 여자 대 남자로서 자빠뜨리는 법을 알면 된다"며 "깨끗한 척 조연으로 남느냐, 자빠뜨리고 주연 하느냐 어떤게 더 나을 것 같아"라고 묻는 등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늘 말고 다음에 또 만나자"라며 "술이 들어가야 사람은 솔직해진다"고 은밀히 사적인 만남을 요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현재 조 감독은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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