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 복합상가건물 화재

12일 오후 3시 57분쯤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인근 8층짜리 복합상가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고양시 화정역 우정플라자 건물 7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50대 여성 A씨는 불을 피해 건물 7층 외벽에 매달려 있다가 추락해 인근 명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내 숨졌다. 다른 부상자 2명은 연기흡입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해 명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날 우정플라자에서 시작된 불은 바로 옆 동고양세무서까지 옮겨붙어 세무서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2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