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3-16 21:01:43
기사수정 2018-03-16 22:16:30
월말까지 110여개국으로 확대 / 예약판매 ‘갤S8’의 70∼80%선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과 S9+를 전 세계 약 70개국에서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16일 “갤럭시S9과 S9+를 이날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전역, 중국, 인도, UAE, 멕시코, 호주,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약 70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110여개국으로 출시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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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박보검(오른쪽)이 1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갤럭시 S9’ 출시 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15일(현지시간)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형 쇼핑몰에서 현지 미디어, 파트너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S9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박보검도 참석했다.
갤럭시S9이 이날 공식 출시를 계기로 잠재 수요를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의 예약 판매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예약판매량이 갤럭시S8의 70∼80% 수준으로 알려졌다. 일부 외신에서는 50%에 불과하다는 관측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16∼17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국내 소비자와 갤럭시S9 출시를 기념하는 ‘갤럭시 팬 파티’ 행사를 연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