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컴퓨터가 없는 탓에 칠판에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프로그램 화면을 그리면서까지 수업 열의를 불태운 아프리카 가나의 한 초등교사에게 최근 컴퓨터와 관련 도서 등이 선물로 도착한 사실이 알려져 다시 한번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리차드 아피아 아코토가 근무하는 가나의 한 초등학교에 데스크톱과 랩톱 그리고 IT 관련 서적 여러 권이 도착했다.
영국 리즈의 한 대학교에서 통계학 박사과정을 밟는 아미라 알하르티가 보낸 선물이다.
알하르티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다”며 “작은 성의를 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재능이 있는데도 여러 상황 때문에 학업을 포기한 학생들이 세상에 너무 많다”며 “그러한 일들은 나를 매우 슬프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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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컴퓨터가 없는 탓에 칠판에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프로그램 화면을 그리면서까지 수업 열의를 불태운 아프리카 가나 초등교사 리차드 아피아 아코토(왼쪽에서 두 번째)에게 컴퓨터와 관련 도서 등이 선물로 도착했다. 영국 리즈의 한 대학교에서 통계학 박사과정을 밟는 아미라 알하르티가 보낸 거다. 그는 아코토의 사연을 접하고는 크게 감동해 선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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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싱가포르 연수에서 안토니 살시토 MS 총괄부사장(왼쪽)을 만난 아코토. 미국 CNN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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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에 MS 워드 프로그램 화면을 그려 화제가 된 아코토. 미국 CNN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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