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신성장동력원으로 지리산 옺 대단위 재배 나서

경남 함양군은 산림소득 증대를 위해 지리산 마천 옻을 대단위로 재배하고 생산·체험·가공시설을 도입하는 등 ‘마천 옻 가공 체험시설’을 만들어 신성장동력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함양 마천 옻은 강원도 원주와 충북 옥천과 더불어 전국 3대 옻 생산지로 인지도가 상당히 높으며, 특히 봄이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생산되는 고소하게 맛깔스런 옻 순은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옻나무는 민속의학적으로 암 치료 약재로 매우 우수한 효능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옻나무에서 추출한 우루시올과 플라보노이드의 항산화 효과와 항암효과 등이 밝혀지면서 식약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함양군 마천 옻 산업의 발전 가능성도 매우 크다.

이에 군은 토종 옻나무가 자생하는 마천면을 전통문화 계승발전 인력 육성으로 지역민 소득증대, 웰빙시대 부응하는 전통관광상품과 체험볼거리 제공, 힐링과 치유의 관광지 역할 제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항노화 6차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마천면에는 34 농가가 15.1ha에 옻을 재배해 연간 2110kg을 생산하고 있다. 군은 2020년까지 마천면 추성리 일원에 1억 7400만 원을 투입해 29ha 면적에 옻나무 5만여 본을 심어 대규모 옻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밑그림을 그렸다.

또한, 수령 10여 년 이상 옻나무 50만 주 이상 식재, 생산토록 연차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