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개월 된 딸을 약 30m 아래 강으로 내던진 브라질의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비번인 경찰관이 근처를 지나다 행인들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재빨리 강에 뛰어들어 아기 목숨을 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브라질 글로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북동부 항구도시 상루이스의 한 다리에서 생후 7개월 된 딸 타일러를 약 30m 아래 강으로 던진 카를라 레지나 멘데스(23)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쉬는 날이라 운동 후 집으로 돌아가던 경찰관 다닐루 페스타나와 헤르베스 리베이로는 누군가 아기를 강에 던졌다는 행인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달려와 제일 먼저 아기를 구한 뒤, 멘데스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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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치료 중인 타일러. 브라질 글로보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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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다리에 몰린 시민들. 브라질 글로보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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