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文 대통령, 우원식에게 "30년만에 온 기회 개헌협상 잘 이끌어 달라" 주문

28일 아침 부인 김정숙 여사(맨 왼쪽)와 함께 경기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왼쪽 두번째)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세번째)으로부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관련 긴급 보고를 듣고 있다. 맨 오른쪽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성남=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30년 만에 온 개헌 기회니까 잘 살려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2일부터 5박 7일간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마치고 28일 아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문 대통령은 공항에 마중나온 우 원내대표를 만나 "수고가 많다, 어려운 협상이지만 잘 이끌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전날 개헌 문제를 의제로 한 협상에 들어가는 등 개헌안에 대한 본격 논의를 시작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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