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휜 탓에 친척조차 ‘마녀’라고 불렀던 아프리카 카메룬의 한 10대 여학생이 의료단체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아 온전히 설 수 있게 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줄리엔느(14)는 태어날 때부터 두 다리가 정도를 벗어난 오다리 증상을 보였다.
학교에 다니려면 버스를 타야 했지만 주변 사람들이 흉측하다며 그의 탑승을 거부하는 바람에 줄리엔느는 땡볕 아래 왕복 4시간 등하굣길을 걸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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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카메룬에 사는 줄리엔느(14·사진)는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휜 탓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마녀’라는 말을 들었다. 학교에 다니려면 버스를 타야 했지만 주변 사람들이 흉측하다며 그의 탑승을 거부하는 바람에 줄리엔느는 땡볕 아래 왕복 4시간 등하굣길을 걸어야 했다. 영국 메트로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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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비교적 안정적인 자세를 갖춘 줄리엔느. 영국 메트로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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