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수입사 나라셀라는 미국 나파 밸리의 케이머스 빈야드가 만든 와인 ‘에멀로(Emmolo)’ 2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케이머스 빈야드는 프랑스 알자스 출신 이주민 와그너 가문에서 설립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카베르네 소비뇽의 명문으로 통한다.
이번에 선보인 에멀로 2종은 케이머스의 오너인 척 와그너와 그의 딸 제니 와그너가 만든 와인이다.
우아하고 감각적인 레이블과 풍부한 향을 가진 멀롯 품종의 레드와인 ‘에멀로 멀롯’과 다채로운 풍미를 지닌 소비뇽 블랑 품종의 화이트 와인 ‘에멀로 소비뇽 블랑’이 그것.
‘에멀로 멀롯’은 풍부한 과실, 부드러운 탄닌, 짙은 색상이 어우러진 와인이다. 와그너가는 늦은 수확을 통해 포도와 당도가 충분히 숙성된 탄닌을 얻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