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4-13 03:00:00
기사수정 2018-04-12 21:29:36
2분기 전국 45곳서 4만792가구 분양/ 예정 단지 10곳중 7곳 수도권 집중/물량도 2만9411가구 … 72.1% 몰려/삼성물산 3곳? GS건설은 5곳 달해/냉각된 시장 ‘청약發’ 활기 띨지 주목
대형 건설사의 올해 2분기 신규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10개 중 7개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상반기 분양 성수기를 맞아 주요 건설사들이 물량을 대거 쏟아내는 것이라 각종 규제에 냉각된 주택시장에 다시 ‘청약시장발’ 활기가 돌지 주목된다.
1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들은 2분기 전국 45개 사업장(오피스텔, 임대 제외)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기간 전체 일반분양 물량은 4만792가구다. 이는 작년 동기 2만740가구보다 약 2배 많은 수준이다.
또 이 가운데 수도권만 32곳에 달한다. 가구 수로는 경기도가 2만4841가구로 전체의 60.9%에 달하고, 서울이 4570가구가 예정돼 수도권이 전체의 72.1%를 차지한다.
특히 1분기 분양이 없었던 삼성물산은 2분기 서울에서만 3곳에서 분양에 나선다. 이 가운데 5월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에서 ‘래미안 목동아델리체’가 공급된다. 총 1497가구이며 전용면적 59~115㎡ 64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목동학원가도 가깝다. 삼성물산은 또 내달 ‘서초우성1차 재건축’(가칭, 전용 59~238㎡, 일반분양 232가구)을 분양하며 6월에는 ‘삼성동 상아2차’(가칭, 전용 71~84 ㎡, 일반분양 11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은 2분기 예정단지 5곳이 모두 수도권이다.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8구역에서는 ‘신길파크자이’ 641가구 중 전용면적 59~111㎡ 일반 254가구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가깝다. 또 강동구 상일동에서는 고덕주공6단지 재건축한 ‘고덕자이’를 5월 공급한다. 전용면적 48~118㎡ 총 1824가구이며 일반분양은 864가구다.
롯데건설은 5월 분양하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 롯데캐슬’이 주목 받는다. 총 1361가구로 전용면적 84~102㎡ 12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최고 65층의 초고층이며,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 초역세권 아파트이다.
현대건설은 5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 ‘힐스테이트 신촌’ 1226가구 중 전용면적 37~119㎡ 34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하남 포웰시티’ 전용면적 73~152㎡ 2603가구와 ‘힐스테이트 금정역’ 843가구도 같은 달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4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 전용면적 59~84㎡ 506가구를 공급한다. 공동주택,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서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632가구 중 전용면적 39~84㎡ 일반 339가구를 4월 분양하며, 대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일대에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59~149㎡ 2355가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1분기 분양시장을 보면 수도권 지역의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를 모았고 지방은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며 “2분기에는 수도권 분양물량이 많아 수요자의 관심을 더 끌 것”이라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