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현직 대사, 文대통령 사진 욕설댓글 의혹 조사중”

외교부는 16일 “(아시아지역 주재) 대사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욕설 관련 언론보도 내용을 인지하고 있으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JTBC는 앞서 이날 뉴스룸에서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 사진에 현직 외교관이 댓글로 욕설을 한 사실이 확인돼 외교부가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JTBC에 따르면 지난 4일 올라온 문 대통령의 사진 2개에는 각각 하나씩 욕설로 댓글이 달려있는데 댓글을 단 사람을 클릭하면 아시아지역 주재 현직 대사의 계정으로 연결된다. 대사는 댓글을 달지 않았다면서 경찰에 해킹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