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4-18 14:27:04
기사수정 2018-04-18 14:27:04
한국의 블록체인 전문기업이 해외 기업과 기술 및 플랫폼 공급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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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토스 (대표 양기홍)는 18일 에스토니아에 본사를 둔 여행 전문 암호화폐 기업 타이토스와 향후 2년간 2000달러 규모의 블록체인기술 및 플랫폼 제공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코인토스(대표 양기홍)는 18일 에스토니아에 본사를 둔 여행 전문 암호화폐 기업 타이토스와 향후 2년간 2000만달러 규모의 블록체인 기술 및 플랫폼 제공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코인토스는 여행 관련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시스템, 현지통화 결제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블록체인&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계약 채결과 동시에 아시아인 최초로 기조 연설에 나선 이 회사의 제이크 김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결합한 암호화폐라는 새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여 여행을 더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라며 "사용자들은 타이토스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광지 정보를 비롯한 호텔, 명소, 맛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버튼 하나로 결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토스에 AI 비서인 '타이요'를 탑재하여 추후 실시간 여행 정보를 알려주고 평가를 전달하는 사용자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는 르네 보스틱 IBM 신기술 혁신 담당 부사장과 클라우디오 벡 포르쉐 기술연구소 블록체인 및 AI 설계자 등 세계적인 금융 전문가와 기술진이 참여해 미래 금융기술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타이토스는 오는 9월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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