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자세를 바꿀 때마다 뱃속에서 공이 굴러다니는 느낌에 고통을 느낀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병원에서 신장이 자리에서 이탈했다는 진단을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미국의 28살 여성이 6년간 자세를 바꿀 때마다 뱃속에서 공이 굴러다니는 느낌에 심한 복통을 겪었다.
누우면 다소 괜찮았지만 일어서면 곧 배가 아팠으며, 고통이 지속되다가도 임신 막바지에 그 정도가 다소 경감되는 등 오락가락하는 느낌에 일상이 망가졌다.
미시간 주(州) 디트로이트의 헨리포드 종합병원 의사가 여성을 보고는 신장이 자리에서 이탈했다는 진단을 내렸다.
다소 황당하지만 의학사전 등에 따르면 이 같은 증상은 ‘뜬콩팥’ ‘부유신장’ ‘이동콩팥’ ‘유주신(遊走腎)’ 등으로도 불린다. 유주신은 ‘신장의 고정 조직이 풀려 이상한 위치에 이동하는 증세’로 풀이할 수 있다.
검사 결과, 여성이 누웠다가 일어날 때 약 5cm 정도 신장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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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8살 여성이 6년간 자세를 바꿀 때마다 뱃속에서 공이 굴러다니는 느낌에 심한 복통을 겪었다. 누우면 다소 괜찮았지만 일어서면 곧 배가 아팠으며, 고통이 지속되다가도 임신 막바지에 그 정도가 다소 경감되는 등 오락가락하는 느낌에 일상이 망가졌다. 미시간 주(州) 디트로이트의 헨리포드 종합병원 의사가 여성을 보고는 신장이 자리에서 이탈했다는 진단을 내렸다. ‘뜬콩팥’ ‘부유신장’ ‘이동콩팥’ ‘유주신(遊走腎)’ 등으로도 불린다. 유주신은 ‘신장의 고정 조직이 풀려 이상한 위치에 이동하는 증세’로 풀이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누웠다(왼쪽)가 일어날 때(오른쪽) 약 5cm 정도 신장이 이동(빨간 동그라미)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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