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변호사들의 '인생2막', 공익활동을 응원합니다

동천NPO법센터(센터장 유욱)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시니어 프로보노 지원단’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익활동에 관심이 있는 50세 이상의 변호사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동천NPO법센터는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차한성 전 대법관)이 비영리민간단체(NPO)의 법률지원을 위해 2016년 설립한 기관이다.

‘시니어 프로보노 지원단’에 참여하는 변호사들은 오는 5월9일부터 5월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6시 강남구 테헤란로 법무법인 태평양 제2별관에서 진행되는 3회의 워크숍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3번의 프로그램은 변호사 전문연수(총 6시간)로 인정된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시니어 변호사가 관심 있는 비영리단체와 매칭해 이사, 감사, 전문위원 등 공익활동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50+캠퍼스에서 법률교육 및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후속 공익활동 지원도 이어진다.

지난해 실시한 1기 시니어 프로보노 지원단 프로그램은 14명의 시니어 변호사가 참여해 비영리단체를 돕거나 서울시50+캠퍼스에서 50세 이상의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한 법률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는 등 공익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이달 말까지 재단법인 동천에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변호사의 이름과 전화번호, 사법연수원 기수, 나이 등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