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4-25 03:09:00
기사수정 2018-04-24 08:36:38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도전리 ‘올 바나나’농장에서 강승훈(35) 대표가 바나나를 수확해 농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 대표는 지난해 6월 1ha 농장에서 유기농 재배를 시작해 10개월 만에 최근 첫 수확에 들어갔다.
국산 바나나는 수입산에 비해 3배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바나나는 1980년대 제주와 진주 등에서 재배되었지만 1991년 수입제한 품목에서 제외되면서 국내 생산이 중단됐다.
15년 전 제주에서 다시 바나나 재배가 시작되다 지난해 내륙에서도 재배 움직임이 나타났다. 올 바나나 농장에서 재배되는 바나나는 국내에 주로 수입되는 ‘캐번디시’를 제주에서 개량한 품종이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