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4-25 03:00:00
기사수정 2018-04-24 20:53:07
|
24일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포항수협에서 경북지역 어업인 120명을 대상으로 ‘해안선 4만리, 어촌계와 함께하는 사랑방 모임`을 진행했다. 수협 제공 |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포항을 방문해 경북지역 어업인과의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24일 포항수협에서 경북지역 관내 조합장, 어촌계장, 여성어업인 등으로 구성된 현장 어업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안선 4만리, 어촌계와 함께하는 사랑방 모임’이 진행됐다.
|
24일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포항수협에서 경북지역 어업인 120명을 대상으로 ‘해안선 4만리, 어촌계와 함께하는 사랑방 모임`을 진행했다. 수협 제공 |
이날 좌담회는 지난 달 12일 강원지역 어민들과의 만남에 이은 두 번째 시간으로, 김 회장은 해안선을 따라 총 2,029개 어촌계를 8개 권역으로 나눠 현장을 찾아가는 어촌계장 좌담회를 진행 중이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촌계는 어업인의 삶의 터전이자 수협의 근간이지만 어가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노령화로 인해 그 존립이 위협받고 있다”며 어촌계 조직 강화와 중요성을 역설했다.
|
24일 포항수협에서 진행된 ‘해안선 4만리, 어촌계와 함께하는 사랑방 모임`에 참여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협 제공 |
또한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김 회장은 ”어민들의 어려움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문제 해결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며 △자율적 수자원관리 패러다임 변화 △바다환경 보전 지속 추진 △어촌지원 강화 △해외어장 개척 등 구체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김 회장은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중앙회와 조합, 어업인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야 한다”며 “좌담회를 통해 어업인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