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4-25 15:45:32
기사수정 2018-04-25 17:33:30
[6.13지방선거 충남민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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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 천안시장후보 공천을 신청한 김영수 천안시의원이 2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전략공천 추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을 주장했다.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중앙당에 천안시장후보 전략공천을 요구하자 일부 후보가 반발하며 경선을 주장했다.
김영수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2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천안시장 후보 전략공천은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써 내려온 민주당 정신과는 다른 것"이라며 전략공천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선출 과정이 평등한 기회와 과정의 공정함조차 보장하지 못한다면 그 결과가 정의로울 수 있겠느냐"며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정의로운 결과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앞선 24일 천안시장 유력후보인 구본영 현 시장이 최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됐다가 구속적부심에서 풀려나 법적 다툼을 벌이는 상황이 빚어지자 후보경선을 추진하지 않고 전략공천을 중앙당에 요청했다.
민주당 천안시장 공천신청자는 구본영 천안시장, 김영수 천안시의원,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등 3명이다.
김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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