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일일 연속극 ‘이름 없는 여자’의 히로인 오지은(사진)이 지난해 9월 드라마 종영 후 한달여 만에 결혼한 뒤 신혼생활에 푹 빠져있다고 알려왔다.
그는 최근 BNT와 진행한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4세 연상의 남편을 영국에서 처음 만났다고 털어놨다.
오지은은 “친구의 사촌이었는데 친구 부탁으로 제가 살던 동네를 소개해 줬고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가 이런 인연이 될 것이라 생각은 전혀 못 했다”며 “남편은 제가 배우인 줄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제 가이드 실력에 감동받았는지 주말마다 오시더라”며 “그때만 해도 이어질지는 몰랐는데 이렇게 됐다”고 털어놨다.
결혼 생활을 묻자 “남편이 가진 그릇 만큼이나 저 또한 넓어지는 느낌이 든다”며 “여유가 생기고 힘이 생기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신의 한 수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앞으로가 기대가 된다”고 덧붙여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음을 알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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