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완선의 비혼 하우스가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새 멤버로 합류한 '대한민국 원조 섹시퀸' 가수 김완선의 비혼 하우스가 처음 공개했다.
그의 집은 아늑한 느낌을 물씬 풍기면서도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새하얀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은은한 조명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집안 어디에도 심지어 욕실에도 문을 만들지 않은 독특한 구조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완선은 "직접 인테리어를 했다"며 "물론 전문적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시는 분에게 맡기면 훨씬 더 완성도 있고 예쁘고 멋진 집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약간 부족하고 뭔가 좀 허술한 미완성적인 느낌이 나더라도 내 삶의 어떤 기운으로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직접 하게 되면 자기 자신의 모습이 많이 담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0일 방송된 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대중이 모르는 그의 아픈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완선은 가수 입문을 도운 이모 한백희로부터 13년 동안 한번도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과 경제적으로 착취를 당했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한백희는 김완선의 친이모로 그를 트레이닝한 제작자이자 가수이기도 하다.
김완선은 방송에서 "1집 앨범을 1년 동안 녹음했다. 그리고 음악을 만드는 데 이모(한백희)가 돈을 전혀 아끼지 않았다"며 "그때 당시 의상비가 어머어머 했다. 버는 것도 많았지만 투자되는 게 굉장히 많아서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였다.
김완선은 "이모(한백희)의 남편이 돈을 가져갔다. 그게 화가 나는 것"이라며 "차라리 이모가 개인적으로 썼다면 덜 화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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