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5-14 20:38:49
기사수정 2018-05-14 22:58:29
당정, 육성프로그램 마련/연내 1200억 펀드도 조성
사회적 가치와 혁신성이 뛰어난 청년소셜벤처기업에 최대 1억원의 창업비용이 지원된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한 민간 일자리대책을 내놨다. 소셜벤처는 주거, 일자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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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운데)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오른쪽 두번째) 등 당정 협의회 관계자들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간 일자리대책 당정협의를 갖기에 앞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
당정은 창업비용 지원과 함게 성장단계별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글로벌 소셜벤처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셜벤처에 투자하는 ‘소셜 임팩트펀드’를 올해 안에 12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운용성과가 좋으면, 2022년까지 조성 규모를 더 늘리기로 했다.
당정은 실질적인 창업기반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창업지원주택 등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3000호를 2022년까지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철도역사 매장과 고속도로 휴게소, 졸음쉼터 등 사회기반시설이 청년창업 공간으로 제공된다. 금속 등 전통산업 6개 분야를 ‘뿌리산업’으로 지정해 집중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