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받고도 태연히 활동한 이서원, 논란 일자 SNS 계정 삭제해 '눈살'



배우 이서원(21·사진)이 성추행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다 뒤늦게 논란이 일자 SNS 계정을 삭제했다.

17일 이서원의 인스타그램은 삭제된 상태다. 그는 여태 여기에 꾸준히 사진 및 글을 올리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해왔다.

그는 지난달 8일 술자리에서 여배우 A씨에게 키스 등의 신체접촉을 시도했고 A씨가 수차례 거부한 뒤 남자친구에게 전화걸어 도움을 요청하자 흉기로 위협하며 협박한 사실이 지난 16일 알려졌다.

이서원은 당시 조사에 나선 경찰에게 욕설을 하고 난동까지 부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이서원을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그동안 이서원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KBS2 '뮤직뱅크'에 MC로 출연했고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 촬영에 임했다.

아울러 지난달 16일엔 인스타그램에 노란 리본 그림을 올리며 "세월호 4주기 잊지 못 해요"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등 태연한 태도를 보인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여론의 공분을 샀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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